2월 2일 맑음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이있어 기술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늘의 강사님은

전 농림수산식품부 정운천장관님!

시장님께서 인사말씀하시며(강사님모셔오느라)

바쁜시간 쪼개어 전 장관님의 저서 "박비향"을 달달 외우셨다며

웃음을 자아내게하는 특유의사투리로

어렵게 초대하셨다고 합니다.

전 장관님을 어렵사리 초청하신만큼

농업인들이 기술센터 3층강의실을 가득메웠고

인원이많아 저를포함 오늘의 교육교재를 못받으신분들도 많았습니다.

삼척의 농업인들에게 삶의 향기, 희망의 향기를 전하러오신

농업인출신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님

지금생각하니

정운천 전 장관님은 장관취임하시고

우리 사이버농업인들에게 열심히하자는 격려의 메일을 보내주셨던 분입니다.

저도 2008년 장관님께서보내신 한통의메일을 받았었지요.

지금강의를 들으면서

그때 장관님께서 어떤심정으로 농업인들에게 메일을 보내셨는지 이해가 됩니다.

많고많은 어려움을 겪으며걸어온 대학졸업후의 농업인의길

농업인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

농업의 밀물시대...

장관님 말씀 중간중간에 우리농업인들은 많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누구나 자신에게 주어진 업에 충실하다보면 길이열린다고 말씀하십니다.

희망이없는 곳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풍토합일(風土合一),신토불이( 身土不二)는

우리농산물 판매를 위한 판촉구호가 아니다.

먹거리를 살리는것이 농업을 살리는길이고

사람을 살리고 나라를 살린다.

우리먹거리에대한 정말 소중한 말씀입니다.

강의가 끝나고 워낙 사람들이 많아 맨 뒤에서서 나오게되었는데

장관님과 기념사진한장 찍었습니다.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으로 많은손님들 치르시느라 기술센터 담당선생님들께서

그동안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