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목요일 맑음

한해농사를 시작하며...

한해농사를 시작하기전, 자재가 일부 들어왔습니다.

꿀벌들을 키우기시작하면서 분산되지않게 막아주는 격리판과,

육아방과 벌꿀방을 분리해주는 격왕판,

이동할때 나들문을 막아주는 바구니,

2~3층으로 올라가면 내부의 환기를위해 속뚜껑속에 올려주는 환기망,

그위에 속뚜껑,

겉뚜껑 등등

급수기에도 여러가지 부속품들이 들어가고...

이 모두가 벌통내부에 필요한 소모품이기에

매년 구입을해야 한답니다.

문제는 가격이 너무나많이 올라서.............

지금부터 꿀벌들을 잠에서 깨워 키우기 시작을하면 영양분이 듬뿍담긴 화분떡도 먹여야 합니다.

화분떡을 먹지 못하면 여왕벌이 알을낳는다해도

꿀벌들은 다음세대를 길러낼수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군사들도 4월 중순까지 건강하게 키우려면 화분떡 몇백kg을 먹여야하는데........

품질좋은 100%꽃벌꿀만을 생산하기위해 경비는 많이 들어가고........

금년에도 남편과 우리백만대군의 꿀벌들과 함께

품질좋은 벌꿀 생산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고품질 벌꿀생산에 필요한 자재들.....

가격이 너무오른탓에 완제품보다는 좀 더 저렴한가격에 반제품으로 가져와서 조립을 하였습니다.

금년에도 품질좋은 명품벌꿀생산에 정성을 기울이면서...................

다음은

2월 조합의 소식지에 실린 내용입니다.

" 시중의 판매되는 벌꿀의 2/3정도가 사양꿀이다.

그렇다보니 대다수 국민이 사양꿀이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고 사먹고있으며

값싼사양꿀 꿀맛이나 가격에 길들여져 있는 입장이다.

이러한 사양꿀이 범람함으로써 흉년이들어도 좋은꿀은 재고가 쌓이고 가격이 하락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 유독 양봉업계이다.

그러다보니 소비자는 양봉인을 불신하는 계기가되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는것이다.

개방화시대 양봉업계가 살아남는길은 사양꿀을 빨리 퇴치하여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