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맑음 바람많음

비가림하우스 이사하는날

▼ 삼척꿀벌농장 "벌꿀"들의 수리골봉장 비가림하우스

조비동에있는 비가림하우스 자재를 다리실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눈이 녹고 얼었던 땅도 녹아 지난 이틀동안 비가림 하우스대를 뽑아두었지요

아침부터 자재를 싣고갈 5톤 화물차가 도착을하고

이웃마을 회원님들 어제 오늘 찾아와주시고 도와주셔서 힘도덜고 시간도 많이 덜었답니다.

눈을 뜨기힘들 정도로 바람 많았던오늘

9미테짜리 휘어진 하우스대를 하나하나 화물차에 싣느라 모두들 고생하셨어요.

저는 2시에 삼척향토장학재단에서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전달식있어 아들대신 다녀왔어요.

시장님께서 오늘 인사말씀에는 아이들에게 많은 칭찬과함께 격려를 해주십사 부모님들께 주문을 하십니다.

농부로 살아가는 부모로서 아이에게는 늘 미안한 맘 뿐인데...

장학금을 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노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여 열심히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입니다.

다리실로 옮겨온 자재를 내려두는 일로 오늘은 마무리를 하였네요.

도움주신 회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금년에도 꿀벌들을 키우기 시작하여 날로 꿀벌가족들이 늘어나는 것을보면 예쁘고 흐뭇하지만

오늘저녁 눈앞에 FTA 발효를 앞둔 뉴스를 보면서 가슴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