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지난주 해외 현장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첫째날

1월 14일 맑음

14일 아침 일찍 일본으로 출발하여야 하므로 삼척에서는 13일 저녁에 채비를하여

인천에서 하루저녁 숙박을 하고 떠났습니다.

지난 6개월동안 함께한 우리교육생들이 담당계장님과 그동안 지도해오신 몇분의 교수님들과

함께 졸업하기전 마지막 현장교육으로 일본을 다녀오게되었지요.

출발하기전 공항에서 한컷

제주도 신혼여행 다녀온후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가고시마로 향했습니다.

일본 가고시마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아야정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기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가는도중 창밖으로 보이는 산에산에는

곧게 잘 자란 삼나무와 노송나무가 산을 만들어놓은듯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골길을 달리는 동안 사람들은 볼수없었고

신기하게 쓰레기하나 눈에띄지 않았지요.

지나면서 보기에도 오래되었지만 깔끔하게 정돈된 시골집들과

그리고 나즈막이 잘 가꾸어놓은 사철나무들로 대신하는 울타리...어곳에서나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일본사람들의 마음을 엿볼수있었습니다.

따뜻한 지역이라 아직 밭에는 배추와 무우 각종채소들이 가끔 보이기도 하였지요.

아야정 기술센터에 도착하여 회의장에 들어서니

몇개의 책상과 의자..곳곳에 검소함이 배어있었습니다.

이곳 아야정은 주민들이 몹시가난하여 빚에시달려

야밤도주로 유명한 아주골치아픈 마을이었다고 하네요.

아리무라 현 농정고문으로 있는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1973년부터 신선한 텃밭 채소 가꾸기운동에의해

한가정 1평의 채소밭으로 시작하였으며

3년뒤 야채가 남아돌자

늘어나는 양의 판매대책으로는 주1회 노천시장 개설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농민들은 순환농법으로 유기농을 실천하고

행정에서는 40년은 앞을 내다보며 계획을 세우고

지금은 정부에서 유통에 많은 투자를 한다고하네요.

아야정 생협과 중학교까지 급식,그리고 직매장

작년한해만 도 의회에서 우리돈으로 60억정도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도~농 교류로 서로 신뢰를 쌓아가게 하는일을 정부에서 적극나서서

지원을 한다고 하구요.

시골다움을 잃지않으며 깨끗하게 가꾸어가는 농촌다운 농촌

도시사람들로하여금 시골의향수를 느끼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얼굴을 보는운동을 적극 추진하고있다고...

일본의 산은 어느산이나 만들어놓은듯 합니다.

이곳의 원시림에 설치된다리는 캐나다에서 벤치마킹 하였다고하는데

산림욕을 할수있도록 놓은 다리

높이는 142m 길이는 250m로 세계에서 가장긴 다리라고 합니다.

건너는도중 아래로 내려보다 무서워 혼났습니다.

이곳은 관리소인듯

이곳은 주류가모인곳 한잔씩 시식을하고

소주의 맛은 우리나라 소주의 맛이 최고라 하네요.^^

건물앞 깨~끗 합니다.

하나하나 정성드린 상품포장

과포장인듯하지만 상품이 돋보입니다.(보기좋은떡이 먹기도 좋다)는말이 새삼떠오릅니다.

우리네 시골동네에 바람불면 동반되어 춤추며날리는 검정비닐과 각종쓰레기들

생각하니 무척 부끄럽고 많이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미야자키에서 숙박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