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맑음

아침10시에 의용소방대 출동이 있었다.

난 아직 초년생이라 무조건 시간에 맞춰 나갔다.

10분전 몇몇 대원분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오늘의 안건은 17일과 25일에 어르신들 목욕봉사 라고한다.

난 17일날 봉사에 참여하기로 하고 돌아왔다.

한달에 한번씩 이라도 할수있으리라 마음먹고 의용소방대에 들어왔는데

생각은 있어도 또 뜻대로 되지않는것이 농사꾼의 일상이다보니...

그래도 열심히 참여해야지.....하면서

봉장에 오니 남편을 도와주실 회원님들이 몇분 와계셨습니다.

모두 꿀벌을 키우며 남편과 자주 만나시는 정다운 분들이시지요.

그중 한분은 이웃 동해시에서 살고계신데 그래도 자주 오시구요.

특히나 이런일에서는 전문가시라 실력을 발휘하시는 날 이기도합니다.

또 한분은 부부가 함께오시고

오늘같이 내가 자리를 잠시 비우는날은 일하시는 분들 간식도 챙겨드리는

정말 고마운 분들이시지요.

2년전에 들여온 저온저장고 입니다.

여름이면 바깥부분이 열을 많이받게 되므로 금년에는 지붕을 올리려 마음먹고

며칠전 남편과 둘이서 자재를 구입해 왔었습니다.

봉장에 도착하여보니 벌써 이렇게 완성되어가고 있었어요.

남편은 지붕위에서...

오후에는 기계가 들어갈